운동하다 어지러운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과 예방법

어느 날 운동을 하다가 속이 메스꺼워지고 갑자기 하늘이 빙빙 돌기 시작한다면 곧바로 쓰러지고 말 것이다. 이는 미주신경성 실신일 가능성이 높은데, 대표적인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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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 - 증상과 예방법

 

미주신경성 실신 대표적인 증상

• 근육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온 동맥이 넓어지며 심장박동수가 증가한다
• 피부와 소화관의 동맥은 수축하며 혈액이 뇌와 심장, 근육으로 집중된다
• 털세움근도 영향을 받아 털이 바짝 서고 땀이 난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의 경우, 심장에는 이상이 없는 편이지만 어떠한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생기기 때문에 심박수가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져 의식을 잃게 된다.

 

주로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밀폐된 곳이나 탁한 공기가 있는 곳, 더운 곳에서 장시간동안 부동자세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 에서 자주 발생 한다고 한다.

 

또는 역겨윤 냄새나 끔찍한 광경, 심한 통증, 배뇨와 배변, 심한 기침 등 여러 외부 자극요인에 의해 미주신경계가 활성화 되어 실신이 일어나게 된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겪었던 유명한 사람들

 

대표적인 유명인들로는 장나라, 신현준, 티아라 효민, 김선아 씨 등이 있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촬영 중 실신해 쓰러졌다는 것인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촬영 중 미주신경계가 활성화 되어 실신에 이르게 된 것이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예방 방법

 

간단한 예방법을 지키면, 미주신경성 실신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 배뇨, 배변을 참지 않는다 (방광근육에 자극이 가면 부교감신경이 흥분하여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 소변을 본 뒤에는 잠시 앉아 있는 것이 좋다
• 목욕탕에서는 냉, 온탕을 번갈아 이용하지 않는다 (급격한 온도변화가 실신을 일으킴)
•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공간(버스, 교회, 지하철 등)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 아침 식사를 챙기고 수분을 자주 섭취한다

 

치료 방법

 

안타깝게도 미주신경성 실신은 그렇게 심각한 병이 아니므로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며 특별하게 치료를 권장하는 병이 아니다.

 

그러나 실신을 하게되어 쓰러지며 부상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신을 예방하기 위해 위에 써놓은 예방 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약물 치료 또한 시도할 수 있지만 4번 이루어진 무작위 대조연구에서는 미주신경성 실신에 흔하게 이용되는 혈압약 성분인 메토프롤롤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 외에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항우울제)가 다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실신 횟수가 잦고 (1년에 5번 이상) 실신하며 부상으로 인해 심각한 신체적 손상을 겪은 환자들에게는, 심장박동을 조절해주는 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이 고려되기도 한다.

 

 

Q&A

• 커피는 미주신경성 실신에 안좋나요 ?

직접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커피나 차, 알코올이 든 술 또한 자제해야 한다.

 

• 실신이 오기 직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실신 직전 아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거나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진다.

시야가 좁아져 터널 시야로 보이기도 하며 식은땀이 나거나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즉 사람마다 느끼는 증상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첫 실신 때의 아찔한 느낌을 잘 기억했다가 실신이 오기 직전 미리 안전한 자리에 눕는 등 부상예방조치가 권장된다.

 

•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는 경우 군대는 ?

기립성 저혈압은 군복무 면제 해당사항이 없으며, 미주신경성 실신의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신경외과의 기립경사검사 결과가 확실히 미주신경성 실신이라 나오는 경우, 병무용 진단서를 끊고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