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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 공매란 무엇일까 ? 공매의 뜻부터 온비드 이용방법까지

건타 2024. 4. 14. 20:26

개요

 

2030세대에서 경매 및 공매 열풍이 불고 있다. 온비드 공매에 입찰하는 사용자들을 분석해보면 2030세대의 공매 참여자가 3년 사이 70% 이상 늘었다고 한다.

 

이 중 20대는 100% 이상 급증하였는데, 아무리 월급을 쪼개서 투자를 해도 내 집 마련하기가 힘든 MZ세대의 슬픈 상황을 보여주는 대목인 것 같다.

 

온비드 공매 참여자 수, 20대가 가장 많이 급증했다.

 

공매란 무엇일까

 

공매란, 국가에서 압류재산을 환가 하거나 형사소송법에 의해 압수된 물품 중 국가에서 보관하기 어려움이 있는 재산에 대해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국가기관이 권한을 가지고 행하는 매매인 셈이다.

 

 

공매에 나올 수 있는 물건의 종류?

 

법원 경매에서는 물품을 크게 부동산 및 동산으로 나눈다. 동산의 경우 선박, 중장비, 차량 등의 물건이 있으며 부동산의 경우에는 주로 공장 및 주택, 혹은 땅이다. 공공기관의 물품인 파출소 및 소방서, 우체국 등의 건물들이 나오기도 하며 군 판매시설 및 국립학교의 매점 건물 등 온갖 상상하지도 못했던 물품들이 공매에 나오게 된다. 또한 한정적인 법원 경매 물건에 비해 구리등의 원자재 혹은 공장에서 쓰고 남은 제작원료, 기판 등을 일괄 매각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다양한 물건들이 나오는 편이라고 한다.

 

 

공매를 온라인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비드 웹서비스 및 어플

 

이렇게 국가에서 하는 공매는 인터넷 입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데, 여러 경매 기관이 운영하는 사이트들이 많은 법원 경매와 다르게 국가에서 진행하는 공매의 경우 물건을 직접 보고 입찰할 수 있는 웹서비스로 온비드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컴퓨터로도 진행 가능하고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진행할 수도 있다.

 

공매 절차

 

공매의 절차같은 경우는 법원 경매와는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일주일 단위로 유찰이 된다는 점과, 공유자 우선 매수신고 및 차순위 매수자 신고같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입찰 기간을 정한 뒤 목요일에 결과가 나오고 입찰자가 없을 경우 차주에는 10%가 떨어진 가격으로 올라온다.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물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 및 재판매를 시도해보는 전략을 생각 해 볼 수 있으나, 이유가 있어서 안 팔리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고 입찰을 해야한다.)

 

대신 가격이 초기 가격의 50%까지 떨어지는 경우 재선정 및 재공고를 한다. 특이한 점은 세금 징수가 목적인 공매이기 때문에 해당 물품을 압류당한 체납자가 입찰 확정 전까지 세금을 낸다면 공매가 취소된 다는 것이다. 입찰이 확정 된 이후에 세금을 낸다면 낙찰받은 사람에게 압류당한 사람이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실제 온비드 웹사이트에 올라오는 동산 물품들

 

 

 

실제로 온비드 웹사이트에서 동산(건물,땅이 아닌 차량이나 중기 등의 자산)을 검색해보았을 때 나오는 화면이다. 비닐하우스에서부터 시작해 대형버스, 농기구 등 다양한 물품들이 압류되어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아래쪽의 축산용기계같은 경우 유찰이 3번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최초 올라왔던 가격에서 최소 30% 이상 저렴해진 가격이라는 것이다.

 

공매 시 꼭 해야 할 점, 담당자와의 통화

 

경매도 마찬가지겠지만 공매를 진행해볼 때 꼭 해보아야 하는 것으로는 바로 담당자와 연락을 꼭 해보아야 할 것이다. 물건을 클릭하여 상세 내용에 들어가 보면 물건 입찰과 관련된 담당자의 연락처가 있는데 궁금한 것이 없더라도 꼭 전화하여 물건에 대해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담당자는 직접 해당 물품을 압류하여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웹사이트에 등록된 정보로는 한정적이었던 내용과는 달리 생각지도 못했던 귀한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온비드 공매 장단점

 

 

장점

  •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 추천
  • 경매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것 보다 공매가 경쟁률이 더 낮은 편
  • 세금 징수가 목적이기 때문에, 유찰이  진행될수록 원가보다 저렴하게 올라온다.

 

단점

  • 물건의 수가 아직은 경매처럼 많이 올라오지 않음
  • 인도명령 제도가 없음 (중요)

여기서 인도명령 제도라는 것은 원래 법원 경매에서는 있는 것인데, 쉽게 얘기하면 법원 경매에서 주택을 낙찰받았을 경우 법원에서 진행하는 인도명령 제도에 의해 원래 집에 살던 사람은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나가야 하며 명령에 불응할 경우 형사기관으로 인계된다.

 

그러나 온비드로 진행되는 공매의 경우는 인도명령 제도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낙찰자가 원래 살던 사람을 알아서 내보내야 하고, 직접 만나서 협의에 실패할 경우에는 따로 명도소송을 진행하여 낙찰받은 물품을 가져와야 한다는 아주 큰 단점이 있다.

 

 

성공적인 투자는 투자자 개인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지에 달려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며, 내 통장은 다른 누군가가 채워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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